졸전후기 _사람이 사람에게 흐른다. 이경철

1 전시후 소감

빛에 예민한 작업이다. 전시장 주변의 조명들이 너무 영향을 미쳤다. 뒤쪽에 설치해야 할 조명이 오히려 내 작품에 방해가 되었다. 결국 전시장 환경에 맞춰서 구현을 하였다. 계획했던 것이 치밀하지 않아서 전시장에 가서 바뀐 부분이 많았다. 프로젝터, 스크린, 조명, 웹캠의 위치.그런 것들 역시 소중한 경험, 배움이었다고 생각한다. 그리고 먼 걸음 해주신 사람들. 과방에서 전시 준비하며 서로 도와 주던 친구들. 내 일처럼 도와주신 교수님들. 모두 감사했다. 작품보다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더 사람이 사람에게 흐름을 느꼈다.

2 전시중 관객들의 인터렉션중, 본인이 의도치 않았던 행동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나?

1) 자신의 실루엣이 나타나기 때문인지 사진을 참 많이 찍으셨다. 가만히 계시던 분이 사진을 찍기 위해서 적극적인 행동을 하였다. 사진의 힘을 느꼈다 2) 공이 빠지는 것을 원하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그런 점을 이용하여 즐기시는 분들도 많았다.3) 흰 천 위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관객도 있었다. 흰천을 깔아 놓은 것에 대한 반응이라 재밌고 신기했다. 4) 관객이 없을 땐, 피곤한 4학년 학생들이 공을 품은 채 연결되어 자기도 했다.

3 전시 작품설명중 자꾸 반복하며 작품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나?

재미있어 해 주셔서 감사했다. 작품의 인터액션과 설명이 단순해서 그런지 쉽게 받아 들여졌다. 작품 설명에 대한 글이 더 좋았다는 분들도 계셨다.

4 다음버젼을 다시 제작하면 이번에는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?

큰 세트가 아닌 복도 등의 공공장소에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 형태가 된다면 좋을 것 같다. 공이 모이고 쏟아지는 부분도 그런 장소에 맞는 형태가 되어야 할 것이다.  그리고 빛에 덜 예민하도록 보완하고 싶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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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ne Response to “졸전후기 _사람이 사람에게 흐른다. 이경철”

  1. dmd10 Says:

    피곤한 4학년들이 공을 품은 채 연결되어 자는 모습 사진이 있었으면 정말 좋았을 것 같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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